김영록 당선자, 한전공대, 혁신도시 유치 변함 없다

일부 언론의 입장 변화 보도에 대해 바뀐 적 없다고 재차 확인

  • 입력 2018.06.25 13:11
  • 기자명 박철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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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전공대 나주유치를 공약으로 내 걸었던 김영록 당선자가 한발 후퇴했다는 일부 언론보도에 대해 김영록 당선자가 사실과 다르다며 공약대로 한전공대는 나주 혁신도시 유치가 타당하다고 재차 언급해 눈길을 끌고 있다.

김영록 당선자는 지난 21일 전남도 민선 7기 취임준비 자문위원회 업무보고에서 논란이 된 한전공대 입지 문제와 관련해 “한전공대를 나주 혁신도시에 유치하겠다는 생각에는 변함이 없다”고 재차 밝혔다.

이날 업무보고 과정에서 “한전공대 입지 문제로 광주시와 밀고 당기는 일은 하지 않아도 된다”는 김 당선인의 발언을 근거로 일부 언론에서 광주시와의 상생을 의식해, 한전공대 유치에 대해 한 발 후퇴한 것 아니냐는 보도에 대해 보다 명확한 입장을 밝힌 것이다.

김 당선자는 “광주와 전남이 나주 혁신도시를 공동으로 조성한 취지와 시너지 효과 등을 감안할 때 한전공대는 나주에 들어서는 것이 맞다고 생각한다”며 “다만 한전공대 나아가 혁신도시의 성과에 대해서는 광주시와 전남도가 공유하는 방향으로 논의가 이뤄져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한전공대 입지 문제로 광주시와 밀고 당기는 일은 하지 않아도 된다는 이야는 “광주시와 상생을 얘기하면서 이 문제를 굳이 앞세울 필요가 없다는 생각에서 직접적인 표현을 안 한 것이지, 당초 얘기했던 나주 유치 생각이 바뀌거나 한 것은 전혀 아니다”고 말했다.

한편, 한전공대 설립과 관련한 용역결과는 이르면 9월게 가시화될 것으로 보이며, 입지를 결정하게 될 부지선정위원회 구성 역시 조만간 진행될 것으로 보여 그 결과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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