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화상 음악회는 행사 당일 오전 8시 10분부터 8시 50분까지 40분간 각 학교의 화상 교육 체험실에서 진행되었다.
이날 음악회는 학교별 자랑거리와 예술 활동에 대해 영어로 대화를 나눈 뒤 부산 신정초의 영남 사물놀이, 아리랑 가야금 합주 아리랑, 민요 산도깨비 연주로 시작되었다. 그 뒤에 이어 호주 홀게이트 공립학교(Holgate Public School)의 밴드 및 중창단 공연, 나주 남평초등학교 합창단(지도강사 임향진)의 우리는 행복해요, 동요메들리 합창이 이어졌다.
남평초 김미숙 교장은 “남평초에서 실시하고 있는 호주 화상 수업은 학생들이 원어민의 표정과 제스처를 생생하게 느끼고 시청각적 효과까지 더하여 영어 습득력을 높일 수 있는 계기가 됐다.” “각 나라와 지역의 특색 있는 문화 예술 활동을 보여주는 이번 화상 음악회는, 국내외 학생들에게 문화 예술에 대한 인식과 안목을 넓혀주고, 예술적 소양을 한층 더 높여줄 것으로 기대된다.” 고 밝혔다.
한편, 남평초등학교는 2016년부터 호주 투보락 초등학교(Tooborac primary school) 와 영어 화상 수업과 화상 동아리 운영을 통해 다양한 문화 교류 활동을 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부산 신정 초등학교를 비롯하여 국내의 타 학교와도 화상 수업을 실시하여 지역 문화 소개, 독서 토론, 코딩(Coding) 등 다양한 주제로 화상수업을 이어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