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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전, 필리핀서 골프 등 향응수수 적발감사원, 공공데이터 구축 및 품질관리 분야 감사에서 적발
박철환  |  najunewsn@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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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8.0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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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공데이터 구축 및 품질관리 분야 감사에서 한전 임직원이 감사원 감사에 적발되어 적잖은 파장이 예상된다.

감사원 감사에 따르면 한국전력공사는 2014년부터 차세대 전력판매정보시스템 구축사업을 추진하면서 기능결함과 일정지연 등으로 배전분야 용역 이행이 부실한데도 이를 그대로 준공처리한 것으로 드러났다.

더욱이 사업담당자는 계약업체로부터 골프접대 등 향응을 수수한 후 컨소시엄 구성에 개입하는 등 업체에 특혜를 제공했고 용역감독 및 준공검사도 부실하게 했던 것으로 드러났다.

이와관련 감사원은 계약업체로부터 골프접대 등 향응을 수수하거나 준공검사 업무를 부당하게 처리한 관련자 6명을 징계요구하고 이중 부정청탁 및 금품수수의 금지에 관한 법률을 위반한 2명에 대해서는 과태료 관할 법원에 통보하고, 관련 업체는 부정당업자로 제재하는 등의 방안과 용역 성과품을 전면 재점토 보완토록 통보했다. 3명은 정직, 2명은 경징계 이상 징계하고 준공검사 업무를 태만히 한 담당자 1명도 경징계 이상 징계하라고 요구했다.

감사원의 28일 공공데이터 구축 및 활용실태 감사 보고서에 따르면 한전의 차세대 전력판매 정보시스템 구축 사업에 참여한 한전 센터장 A씨 등 임직원 3명은 지난 2013년 8월 배전설계업체인 B사의 초청으로 필리핀 마닐라 골프여행을 다녀왔다. B사는 한전과 사업 계약을 체결한 컨소시엄에 포함된 회사로 이들은 2013년 11월에도 86만원 상당의 마닐라 여행을 제공받았다.

또 이 사업의 배전분야 감독업무를 맡은 한전의 C씨는 B사로부터 2016년 1월 마닐라에서 숙박과 식사 접대를 받았고 지난 해 4월에는 소속 부장과 함께 마닐라에서 차량과 식사 등을 제공받았다. C씨는 이 대가로 차세대시스템 통합테스트에서 B사에게 배전설계 분야를 제외해줬고 일부 기능 개발이 부실하다는 점을 알면서도 개선이 가능하다고 허위 보고한 것으로 드러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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