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생진드기 공포감 농촌지역 확산

치료제(백신) 없어서 예방과 기피제 사용이 최선

  • 입력 2018.07.23 12:19
  • 기자명 박철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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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촌지역을 중심으로 야생진드기 공포감이 확산되고 있어 대책마련이 시급하다는 주장이다.
야생진드기가 전파시키는 질병으로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FTS) 환자가 발생했다는 소식이 언론을 통해 알려지자 공포감이 확산되고 있는 것.

최근 전라북도에서 확진 환자가 발생했으며 그 동안 전북지역에서 6명이 목숨을 잃은 것으로 알려졌다.
진드기가 매게가 되어 전파되는 병으로는 여름철에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과 가을철 쯔쯔가무시가 대표적이다.

현재로서는 치료제가 딱히 없어서 예방하는 것이 최선의 방법이다.
나주시도 보건소를 통해 진드기 퇴치제를 무료로 공급하고 있는 상태지만 우선 야외활동시 긴소매 옷을 입거나 옷을 자주 털어주는 것이 필요하다.

특히 농업인의 경우 진드기 퇴치제를 뿌려서 사전에 차단하는 것이 가장 최선의 방법이다.
나주시보건소에도 최근 진드기 관련 문의가 가장 많이 들어오고 있으나 확진 판정을 받은 사례는 없다.

보건소 관계자는 “50대 이상 농업인들이 야외활동을 하기 때문에 감염비율이 높을 수 밖에 없다. 피부노출을 최소화하고 진드기 기피제 사용을 일상화해야 한다. 또한 고열, 구토, 설사 등 증상이 있으면 즉시 병원을 방문해 진료를 받아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SFTS(Severe Fever with thrombocytopenia Syndrome)는 야생진드기의 일종인 작은소피참진드기에 물려 발생하는 법정 제4군 감염병으로 이 바이러스에 감염된 진드기에 물리면 1~2주 잠복기를 거쳐 고열, 구토, 설사 등과 혈소판 감소 등의 증상을 보인다. 현재 백신이 없어 치사율이 20%를 웃돌 정도로 치명적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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