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청기의 보관방법

  • 입력 2018.07.23 14:27
  • 기자명 나주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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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독일보청기 이충원
▲ 독일보청기 이충원
요즘 날씨가 하루가 멀다하고 비가 오고 있습니다. 우리나라가 꼭 동남아시아처럼 기후가 변하는게 아닌가 걱정도 되긴합니다. 사계절이 뚜렷한 우리나라가 개인적으론 매우 좋습니다.

지금처럼 비가 자주 내리는 날은 보청기 착용자들에겐 참 귀찮은 날이기도 합니다. 습도가 매우 높기 때문이지요. 보청기는 습기와 충격에 매우 민감한 의료기기입니다. 미착용시에는 항상 밧데리도어를 개방해 놓아야하고 전용 습기제거기에 넣어 놓는 것이 좋습니다.
 
전자습기제거기는 불량여부를 꼭 확인하시고 일반 방습통은 재사용 여부를 확인하고 건조후 사용하십시오. 혹시 사용중에 물이 들어간 경우 드라이기의 찬바람으로 30cm의 거리를 두고 가볍게 말려주거나 선풍기앞도 좋습니다. 물이 많이 들어갔거나 바닷물에 빠진 경우에는 보청기 전문점에 바로 수리를 맡기시는 것이 좋겠습니다.

귀속형에 비해 귀걸이형의 경우는 땀에 노출이 더 많이 됩니다. 물론 방수가 되는 일부의 보청기가 있습니다만 아직 대부분의 귀걸이형 보청기가 방수가 안되니 땀을 흘리는 경우에는 착용을 피하시는 것이 좋겠습니다.

아무리 좋고 비싼 보청기라해도 자기 자신의 본 귀만은 못합니다. 그렇다고 세상과의 소통을 단절하고 살기에는 너무 힘들지 않겠습니까?

비싸게 주고 구입한 보청기. 제 기능을 제대로 발휘하려면 착용자와 청각사 두사람 모두의 관심과 정성이 필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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