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평향교 제21대 집행부, 고유례 봉행

  • 입력 2018.07.23 15:07
  • 기자명 정찬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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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평향교 제21대 집행부 임명을 대성전에 고하는 고유례 행사가 7월13일 오전 10시30분부터 남평향교 신임 강환주 전교를 비롯한 고문, 장의 등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남평향교 대성전에서 봉행되었다.

음력 유월 초하루 분향에 이어 거행된 이날 고유례는 홍대영 의전장의의 집례로 초헌관이 폐백을 올리는 전폐례에 이어 초헌관이 공자님 신위전에 첫 술잔을 올리고 대축이 축문을 읽는 초헌례, 두번째 술잔을 올리는 의식인 아헌례, 세번째 술잔을 올리는 종헌례, 초헌관이 음복위에서 음복잔을 마시고 수조하는 의식인 음복수조례, 대축이 변과 두를 거두는 의식인 철변두, 초헌관이 망요위에서 축문과 폐백을 태우는것을 보는 의식인 망료례, 대제의 술과 음식을 나눠먹는 음복례순으로 봉행되었다.

고유례는 국가나 지역, 향교에 좋은 일 이나 중요한 사안이 생겼을 때 행하는 중요 의식으로 시장 및 시의회 의장의 취임. 또는 향교 전교의 취임, 장의 등의 임명을 성현에게 알리고 맡은 바 소임을 성실히 수행하겠다는 약속과 각오를 다지는 향교 고유의 제례의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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