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주역 일대에 에너지 근린공원 조성된다

국토부 투자선도지구 공모사업 선정으로 국비 100억원 확보

  • 입력 2018.08.06 11:36
  • 기자명 박철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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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주역 일대가 원도심의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육성된다.

나주시는 국토교통부가 주관하는 2018년 투자선도지구 공모에 나주역 일원 에너지파크 조성을 골자로 한 나주 빛가람 에너지 클러스터 조성사업이 선정돼 국비 100억원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투자선도지구 사업은 국토교통부가 지난 2015년부터 매년 발전 잠재력이 있는 지역 3~4곳을 선정, 전략사업 발굴과 집중 지원을 통해, 민간투자를 활성화하고 지역 성장 거점으로 육성하기 위한 제도다.

나주시는 지난 2016년부터 원도시와 혁신도시 상생발전을 위한 교두보로 나주역 일원을 낙점하고, 지난 16년과 17년 투자선도지구 공모에 야심찬 도전장을 내밀었으나 연거푸 아쉬운 고배를 마셨다.

하지만 올해 들어 혁신도시와 원도심 간의 상생발전 전략을 구체화하고 지역 전략산업인 에너지 특화산업 육성을 위한 구체적 방안을 마련하는 등 기존 사업 컨셉을 과감히 탈피하면서 절치부심한 끝에 마침내 3번째 도전 만에 선정의 기쁨을 맛봤다.

나주 빛가람에너지 클러스터는 나주역을 중심으로 인근 지역에 에너지 혁신창업타운, 에너지 체험·스포츠 파크, 에너지 자립도시 등 에너지를 주제로 한 다양한 기능의 협력지구를 조성하는 사업이다.

특히 에너지 산업 생태계 구축을 위한 청년 창업공간, 기업홍보관, 체험관 등과 정주여건 향상을 위한 문화·상업시설 등을 통해 나주 혁신도시와 원도시를 공간·기능적으로 긴밀히 연계함으로서 지역 상생발전의 핵심거점으로 자리 매김 할 계획이다.

우선적으로 시는 국도 13호선에서 나주역 진입 방향 왼쪽 편에 위치한 석산 발파를 추진, 공원 부지를 확보하고, 역전 앞 주차난 해소를 위한 주차장 252면을 추가 조성한다는 방침이다.

강인규 시장은 SNS를 통해 “나주역 일대의 투자선도지구 지정을 통해 중앙부처의 재정지원은 물론, 각종 규제 특례와 조세·부담금 감면 등 각종 혜택을 받을 수 있어 민간투자 활성화를 도모할 수 있게 됐다”며, “호남 서남부권 지자체의 광역교통 허브공간 마련과 에너지 산업의 생태계 구축을 통한 대한민국 에너지 수도 나주의 미래 성장동력 거점으로 조성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이번 성과를 위해 중앙정부와 전남도를 수시로 오가며 불철주야 고생한 관계 공무원들께도 격려와 감사를 전한다고 밝혔다.

여기에 대한 댓글도 선정에 대한 노고에 대한 치하와 축하에 대한 반응이 제일 많았다. 나주역이 새롭게 발전할 수 있는 기회가 마련됐다며, 좋은 결실을 맺기 위해 더욱 노력해달라는 주문도 줄을 이었다.

손금주 의원도 보도자료를 통해 “혁신도시의 특화된 에너지 클러스터 자원을 활용하여, 지역경제를 이끌어 나갈 수 있는 핵심전략사업이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규제특례 등 다양한 인센티브가 지원될 이번 투자선도지구 지정이 에너지 생산기지, 역세권 활성화, 청년 일자리 창출 등의 효과를 가져 올 수 있을 것이다. 혁신도시와 원도심, 지역산단이 연계된 융·복합 에너지클러스터 조성이 나주시 전체의 경제 활성화로 확대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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