혁신도시 전입인구 3만명 돌파

공동주택건설과 클러스터 용지 개발 및 입주가 도시 확대 좌우

  • 입력 2018.08.13 10:53
  • 기자명 정동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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빛가람동 전입인구가 마침내 3만명을 돌파했다.
2014년 2월 24일 빛가람동 주민센터가 공식 업무를 시작한지 4년 5개월만으로, 2015년 9월 15일 1만명, 2017년초 2만명을 넘겼고, 약 1년5개월만에 3만명이 전입했다.

인구5만을 목표로 한 빛가람동 혁신도시는 3만을 넘기면서 정주여건도 어느 정도 만족스러울 정도로 정착했다고 보고 있다.

부족하다면 교육여건과 의료시설이 아직은 부족한 상태라 할 수 있다. 보통 인구5만의 신도시는 전입인구 3만명을 분기점으로 도시가 자생할 수 있다고 전문가들은 보고 있다.

혁신도시도 이제부터는 자생적으로 인구5만명의 도시가 형성될 것으로 보이나 얼마나 빠른 시일 안에 자족도시가 형성될 것인가는 아직 건설 중이거나 착공하지 않은 공동주택과 단독택지 건축이 언제쯤 완공되느냐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

현재 부영주택이 보유하고 있는 아파트 4개단지중 북측B1 1478세대만 착공한 상태다. 단독주택단지 1필지도 착공을 미루고 있어 부영주택이 도시형성시기를 좌우 할 수 있다고 봐야한다.

또 도시형성을 위한 생산시설이라 할 수 있는 산학연클러스터 용지가 개발되고 산학연이 입주를 해야 한다. 이러한 시설들이 들어와야 일자리 창출과 함께 전입인구가 늘면서 도시 확대가 가능성을 고민해 볼 수 있다. 하지만 아직은 빈 공터로 남아있는 필지가 많아 대책이 시급해 보인다.

10일 현재 빛가람동 인구는 12,137세대 30,050명으로, 혁신도시의 인구증가로 나주시의 인구도 10만명을 회복한 이래 꾸준한 인구증가로 현재 11만2천584명에 이르렀다.

한편, 나주시는 지난 10일 빛가람동 전입 3만번째 행운의 주인공이 된 박주영(38세, 한국계량측정협회 직원)씨를 위한 환영행사를 갖고 축하 꽃다발과 상품을 전달했다.

동주민센터 회의실에서 열린 이날 환영식에는 박 씨를 비롯해 29,999번째 전입자인 허훈(40세, 남)씨의 배우자도 함께 초청돼 꽃다발과 상품을 전달하며, 기쁨을 함께했다.

근무 중인 남편 박 씨를 대신해 환영식에 참석한 배우자 이경은씨는 “예상치 못했던 환대에 감사드리고, 무척이나 영광”이라면서, “한전에 종사하는 저를 따라 남편이 이사온 것이 뜻밖의 행운이 됐다. 나주라는 새로운 보금자리에서 지역사회에 관심을 갖고, 잘 살아가겠다”는 소감을 전했다.

강인규 시장도 “빛가람동 3만 번째 나주인이 되신 주민 박주영 씨와 가족 분들에게 축하와 환영의 인사를 전한다.”면서, “전라도 정명 천 년의 중심인 나주에 사는 것에 자긍심을 가질 수 있도록 시정 운영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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