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주시 조직개편…1국 신설에 비서실 강화

인구 10만 넘어감에 따라 1국에 2개과 늘어

  • 입력 2018.08.20 13:59
  • 기자명 나주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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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주시가 1개국 신설과 2개과가 늘어나는 조직개편을 준비하고 있어 주목된다.
이미 나주시는 조직개편안에 대해 공무원내부 청문과 나주시의회 설명회를 거쳐 9월 나주시의회 심의만을 앞둔 상태다.

이번 나주시 조직개편안은 그동안 관행처럼 해왔던 용역이라는 방식을 탈피해 직접 행정내에서 조직개편추진단을 꾸려 조직개편안을 마련한 상태다.

당초 외부용역을 검토했으나 강인규 시장이 용역을 맡겼을 경우 시간도 많이 걸리고 나주시 행정역량이면 충분히 내부적으로 준비할 수 있다는 판단에 따라 용역 없이 직접 나주시가 추진했다.

현재 페이스대로라면 9월초 나주시의회 본회의를 통과하면 곧바로 조직개편안에 맞는 대규모 인사가 단행될 것으로 보인다.

이번 나주시가 준비하고 있는 조직개편안의 가장 큰 특징은 1개국이 신설된다는 점이다. 그동안 총무국, 건설국, 의회사무국으로 운영되어온 나주시가 또 하나의 국이 만들어짐에 따라 국장직급도 한자리 늘어나고 2개과가 늘어남에 따라 과장자리도 2개 늘어난다. 조직이 확대되는 이유는 나주시 인구가 10만이 넘어서게 됨에 따라 이뤄진 것이다.

부시장도 직급이 한단계 상승했다. 조직개편이 확정되면 나주부시장은 3급으로 한단계 상승해 현 조재윤 부시장은 3급으로 승진하게 된다.

새롭게 신설되는 국의 명칭은 현재 미래전략산업국이 유력하게 검토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미래전략산업국은 혁신도시를 비롯해 도시재생이 새로운 화두로 떠오르게 됨에 따라 7과에 31개 팀을 예상하고 있다. 민선7기 주력사업인 혁신도시지원, 도시재생, 역사문화관광 등이 모두 포함되어 있는 것이 특징이다.

또 하나 눈여겨볼 대목이 비서실 강화다.
시민소통실이 소통정책실로 바뀌고 시장 직속으로 편재되어 정책비서 기능이 강화된다. 사실상 비서실이 과로 대체 확대되는 셈이다.

지금까지 비서실장이 6급 팀장급이었다면 소통정책실로 바뀌면서 5급으로 한단계 상승한다. 소통정책실장은 지방행정사무관이나 지방시설사무관이 배치되고 그 밑에 2개 팀이 보좌한다는 방침이다.

나주시 조직변화를 전체적으로 살펴보면 1국, 2과, 3팀이 늘어난다. 일부 실과소의 명칭변경이 이뤄지지만 큰 틀에서는 3국, 3실, 22과, 115팀에 의회 1국에 2팀, 직속기관으로 2소 8과에 읍1, 면12, 동7이 된다.
공무원 정원은 1,053명이고 본청에 536명, 의회 16명, 직속기관에 194명, 읍면동에 307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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