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례없는 극심한 가뭄으로 타들어 가는 농심에 남평농협이 양수기 66대를 긴급지원해 호응을 얻고 있다. 남평농협(조합장 최공섭)은 지난 17일 극심한 가뭄으로 논밭이 타들어가는 농가들을 방문 3천3백만원 상당 66대의 양수기와 호스 등 장비 일체를 지원했다.
한 농민은 “계속되는 폭염과 가뭄, 저조한 강수량으로 관내 저수지는 거북등처럼 바닥이 들어나 한창 익어가는 논밭 작물들은 물부족 현상으로 타들어가고 있고 하루하루 물과 사투를 벌이고 있는 농민들의 고단한 현실을 파악하고 이렇게 긴급하게 지원해주는 농협이 있어 든든하다”고 고마움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