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전국장애인체전 종합 9위 달성

  • 입력 2018.11.05 13:39
  • 기자명 나주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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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장애인체육인들의 대축제인 제38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가 29일 익산 실내체육관 특설무대에서 열린 폐회식을 끝으로 5일간의 일정을 마무리했다.

전남 선수단은 이날 최종집계 결과 금메달 35개, 은메달 46개, 동메달 53개 등 총 134개의 역대 최다 메달을 획득, 총점 9만5234점으로 전년 12위보다 3단계 뛰어오른 9위로 우수한 성적을 거두었다. 창립 이래 최초로 대회 기간 중 타 시·도에게 모범을 보인 선수단에게 수여되는 으뜸선수단상(대한장애인체육회장상)도 받아 전남선수단의 우수한 실력과 함께 스포츠맨쉽을 발휘한 뜻깊은 대회였다.

전남선수단의 직장운동경기부(이하 직장운동부) 선전과 다연패 소식은 대회 마지막 날에도 이어졌다. 직장운동부 여자 배구팀이 광주를 이기고 2연패의 기염을 토했으며, 골볼(남자팀)이 결승전에서 서울과 연장접전 끝에 10대 9로 우승을 하였다. 그리고 축구(뇌성마비)는 부산과의 결승에서 아쉽지만 값진 은메달을 획득하였다.

배드민턴 남자단식 전선우 2연패, 여자 당구 단식 정선정 7연패, 보치아 혼성 단체전 2연패, 남자 마라톤 이봉준 선수가 2연패를 하였다.

전남선수단은 이번 대회에서 염슬찬 2개(사이클)과 유병상 2개(역도), 김인숙 2개(역도)로 총 6개의 한국 신기록을 달성하기도 했다.

다관왕도 다수 배출되어 여자 육상(필드) 이미옥이 3관왕, 육상(트랙) 강수빈, 론볼 소완기, 사이클 염슬찬, 당구 정선정, 역도 유병상, 김인숙, 윤경숙 선수가 2관왕을 달성했다.

이번 대회의 성과 중 하나는 올해 2월에 창단된 직장운동부의 눈에 띤 활약이다.
4종목(골볼, 축구, 배구, 론볼)에서 총 10개의 메달을 획득한 직장운동부의 성과는 전체 득점의 20%를 차지하여 순위 상승에 큰 기여를 하였으며, 다른 종목에 출전한 선수들에게도 용기와 희망을 주었다.

전라남도장애인체육회 남백원 상임부회장은 “역경을 딛고 값진 성과를 거둔 선수들에게 뜨거운 감사의 박수를 보낸다. 전남장애인체육의 힘찬 도약을 위해 앞으로도 기초종목 육성, 종목별 전문지도자 배치, 특수학교 운동부 육성, 직장운동부 지원 및 종목 확대에 힘을 기울이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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