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전시회에는 운암 조용민 선생의 기도웅원(氣度雄遠), 송파 이규형 선생의 향원이청(香遠益淸), 사사(師事)를 비롯한 宋나라 오거의 詩 橋畔垂楊下碧溪(교반수양하벽계) 君家元在北橋西 (군가원재북교서) 來時不似人間世 (래시불사인간세) 日暖花香山鳥啼 (일난화향산조제) 등 서를 배우는 것은 급류를 거슬러 오르는 것처럼 진전하기 어려운 여소급류와 같다는 붓글씨를 40여년 동안 써 온 작품들 중 주옥같은 작품 41점이 전시되는 작가의 첫번째 전시회이다.
죽봉 박천호 작가는 광주대 문헌정보학과를 졸업하고, 대한민국미술 대전(서예), 전국대학미술대전, 광주미술 대전, 전남미술대전 입.특선, 추천초대 작가로 지정 되었으며, 동신대학교 세심서도회, 나주문화예술회관, 나주향교 등에서 서예지도를 해왔고, 현재 나주신문 박죽봉한문교실 칼럼을 연재하고 있고, 네이버 지식in 장학금 기부자로 선정 되었으며, 나주예경필회를 운영하며 한국미술협회원 등으로 활동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