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안면 김상호 씨, 20kg백미 50포 기탁

  • 입력 2018.11.19 13:52
  • 기자명 나주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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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여년 전부터 매년 농사지은 쌀을 남몰래 기탁해온 나주 노안면 거주 김상호(남, 52) 씨가 올해도 백미(20kg) 50포를 노안면에 기탁했다.

그동안 김 씨는 이 같은 기부행위에 있어 본인 이름이 밝혀지길 원치 않았으나 노안면 맞춤형복지팀의 제안을 받아들여 올해 기명으로 온정 나눔을 실천했다.

면 복지팀 관계자는 “가진 것을 나누는 것은 말처럼 쉽지 않고, 김 씨가 따듯한 지역사회 구현을 위한 든든한 디딤돌 역할을 해주고 있어 이 사실을 지역민들에게 알리고 싶었다.”며, 설득 이유에 대해 밝혔다.

김 씨는 “매년 한결 같은 마음이다. 복지사각지대에 처해있는 어려운 이웃의 생활에 조금이나마 위로가 되길 바란다.”는 소감을 전했다.

김근식 노안면장은 “기부자의 따듯한 마음이 잘 전해질 수 있도록 하겠다.”며, 감사 인사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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