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평향교, 청소년 예절교육 세책례 수료식 개최

가르침에 감사하는 전통예절 세책례로 예절교육 완료

  • 입력 2018.12.03 15:25
  • 기자명 정찬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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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남평향교 청소년 예절교육 세책례 수료식이 11월 15일 오전 11시 20분부터 김미숙 남평초등학교장, 강환주 남평향교 전교, 김덕진 성균관유도회 남평지회장, 홍영석 남평향교 재장, 홍정희 섭외장의, 정봉식 장의를 비롯한 학생 등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남평향교 명륜당에서 열렸다.

2018. 남평향교 청소년 예절교육은 남평초등학교 3학년 62명, 4학년 76명, 5학년 70명, 6학년 61명 등 총 262명을 대상으로 김진희 .김분임 광주예절지도사회 지도위원의 강의로 지난 10월1일부터 1회 2시간씩 주2회, 총12강의 일정으로 진행 되었다. 3학년1반 교육을 끝으로 12강의를 마친뒤 수료식을 갖고, 스승의 가르침에 감사하고, 어른을 공경하는 맘을 담아 큰절을 올린 뒤, 떡과 과일 음료 등의 다과를 들며 우리 고유의 전통예절인 세책례로 예절교육을 마무리 하였다.

세책례(洗冊禮)는 조선시대 정조가 왕실과 서원 등에 보급해 서당 등에서 천자문(千字文), 동몽선습(東蒙先習), 소학(小學) 등의 초급과정의 책을 뗄 때마다 스승의 가르침에 답례하고 학동을 격려하던 행사로, 우리 민족의 교육철학이 고스란히 담겨 있는 전통문화 중의 하나이며 책씻이, 책거리, 책례라고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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