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한 코칭맘 스쿨, 아동 대상 재능기부

  • 입력 2019.01.21 16:03
  • 수정 2019.01.21 16:04
  • 기자명 나주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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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해 나주시(시장 강인규)가 평생학습프로그램으로 운영한 행복한 코칭 맘 스쿨의 수료생들이 그간 갈고닦은 재능을 지역에 환원하는 뜻깊은 활동을 펼친다.

시는 행복한 코칭 맘 스쿨을 이수한 수료생 20명이 지난 17일부터 오는 2월 말까지 지역아동센터 및 드림스타트 아동을 대상으로 재능기부를 실시한다고 18일 밝혔다.

행복한 코칭 맘 스쿨은 성숙한 부모로써 자녀와의 긍정적 관계 형성을 목표로 자녀 양육에 필요한 정보와 지식을 학습하는 프로그램으로, 지난 해 초등학교 저학년 학부모 30명을 대상으로 운영됐다.

특히 이수 시, 일정 자격을 갖춘 수료자들은 자기주도학습 코칭지도사 2급을 취득함으로써 교육적 역량을 한층 강화하고 재능기부를 위한 동아리를 구성했다.

지난 17일 나주시 드림스타트 사무실에서 열린 첫 수업에는 동아리 회원 6명이 참여한 가운데, 지역 초등학생 30명을 대상으로 진로탐색, 흥미유형 찾기, 버킷리스트 쓰기, 자신감 리스트 작성 등을 진행했다.

동아리 대표 학부모 김혜신 씨는 “코칭 맘 스쿨을 통해 그동안 배운 내용들이 내 자녀뿐만 아니라, 지역에 많은 아동들에게 도움이 됐으면 하는 바람”이라며, “실제 지도를 해보면서 학부모들의 자기 성장은 물론, 자아실현을 할 수 있는 기회가 된 것 같다.”고 재능기부 소감을 전했다.

시 관계자는 “앞으로도 평생학습을 통해 시민을 위한 다양한 학습기회를 마련하고, 이수 후에는 지역 아동 교육 인프라로써 사회참여와 직업활동의 기회로 연계해 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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