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행복보금자리’ 사업은 전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 공모 선정에 따른 지원금 405만 원과 관내 업체 ㈜보림(대표 박광열) 후원 및 협의체 위원들의 재능기부를 통해 총 9백여만 원을 들여, 40일에 걸쳐 완료됐다.
협의체 위원들은 컨테이너 주문 제작, 기존 주택 철거를 비롯해 바닥 레미콘 및 전기공사, 무너진 담장 보수 공사 등에 직접 참여하며, 구슬땀을 흘렸다.
화재로 주택 대부분이 소실되어, 방 한 칸에 천막을 치고 어렵게 생활해왔던 주민 최 모씨는 “이웃들의 따듯한 정성과 사랑이 담긴 멋지고 행복한 집을 선물 받아서 감격스럽다.”며, “이 은혜를 잊지 않고, 나 또한 다른 이웃들을 위해 꼭 봉사하며 살아가겠다.”고 거듭 감사인사를 전했다.
노명학 위원장은 “추운 날씨에도 위원들이 내 가족의 일처럼 적극적으로 참여해주셔서 고마울 따름”이라며, “앞으로도 생활 여건이 열악한 주거사각지대를 지속적으로 발굴해, 행복보금자리 사업이 지역을 더 밝고 따듯하게 만들어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