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18 39주기 헌정음악회 기억의 의무 ‘눈길’

음악과 미디어아트 콜라보레이션으로 감동무대 선사

  • 입력 2019.06.03 11:00
  • 기자명 정찬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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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지크바움이 주관하고 전라남도교육청이 후원한 5·18 광주민주화운동 39주기 헌정음악회, 음악과 미디어아트 콜라보 레이션 기억의 의무가 5월 17일 저녁 7시 30분부터 장석웅 전라남도 교육감, 최기복 나주문화원장, 김승환 나주시농어업회의소 회장, 김기광 5.18민주유공자 나주동지회장을 비롯한 600여명의 관객이 만석을 이룬 가운데 나주문화예술회관 공연장에서 열렸다.

2019년도 전라남도교육청 청소년 문화활동 공모사업에 선정되어 2020년에 40주년을 맞는 5.18 광주민주화운동의 의미를 학생들과 시민들에게 전달하고자 마련한 이번 음악회는 광주대학교 음악학과 김정아 교수의 사회로 제1부에서는 무지크바움 이화유스오케스트라의 베에토벤 운명교향곡 1악장과 요한 슈트라우스의 천둥과 번개 폴카를 연주하였다.

제2부에서는 비단송시낭송회 한현옥, 김수하, 박애정, 송성근 회원들이 학살(김남주), 어느 구두닦이 소년의 죽음(문평란), 겨울소식(조태일), 황톳길(김지하), 풀씨(조태일), 우금치의 흙(이은봉), 아아, 광주여! 우리나라의 십자가여!(김준태), 광주 가는길(김종) 등 5.18 관련시 낭송과 퍼포먼스를 보여 주었다.

제3부에서는 2부에서 낭송된 시에 (사)문화공동체 무지크바움 예술감독 작곡가 김선철이 음악을 만들고, 미디어아티스트 이이남이 영상을 만들어 음악과 미디어아트를 결합한 콜라보레이션에 소프라노 김진희 (호신대 겸임교수), 소프라노 신은선 (광주예고강사), 테너 김백호(호신대 강사), 염종호(광주시립합창단 수석단원), 소년 정인성(살레지오 초등학교 6년) 등이 나원진 호신대 겸임 교수의 피아노 반주로 공연해 감동적인 무대를 선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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