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남도 유형문화재 제128호인 나주향교는 1407년(태종 7년)에 현유의 위패를 봉안, 배향하고 지방민의 교육과 교화를 위하여 창건되었다. 대성전은 보물 제394호로 지정되어 있으며, 공자를 비롯한 5성, 송조4현, 우리나라 18현의 위패가 봉안되어 있다. 조선시대에는 국가로부터 토지와 전적·노비 등을 지급받아 교관이 교생을 가르쳤으나, 신학제 실시 이후 교육적 기능은 없어지고 봄과 가을에 석전을 봉행하며, 초하루와 보름에 분향을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