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전공대 반대 법률안 즉각 철회하라

나주시의회, 자유한국당 한전공대 설립 반대 법 철회 건의안 채택

  • 입력 2019.10.22 16:16
  • 수정 2019.10.22 16:17
  • 기자명 정동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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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주시의회가 자유한국당의 한전공대 설립 반대 움직임에 대해 관련 법률안을 즉각 철회하라는 건의문을 채택했다.

나주시의회는 16일 열린 제219회 임시회에서 이재남 시의원이 대표발의하고 동료 의원 14명이 공동 발의한 '자유한국당 한전공대 설립 반대법 철회 건의안'을 만장일치로 채택했다.

나주시의회는 자유한국당이 발의한 한국전력공사법 일부개정법률안과 전기사업법 일부개정법률안에 분노한다며 자유한국당은 한전공대 설립 반대 법률안을 즉각 철회하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재남 시의원의 대표발의로 채택된 건의문은 “한전 전력그룹사에 대한 국정감사가 열린 지난 11일 나주역과 한전 본사 앞에서 지역민들이 피켓을 들고 성공적인 한전공대 설립을 염원하는 모습을 보고 외치는 소리를 들었을 것”이라며 한전공대 반대 법률안 철회를 강력하게 요구한다고 밝혔다.

시의원들은 “총자산 185조에 연매출 60조가 넘는 글로벌 기업에서 미래 인재 양성을 위해 설립하는 대학을 반대하는 것은 편협한 시각과 생떼쓰기일 뿐”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자유한국당 의원들의 주장처럼 경영 적자를 줄이기 위해 미래를 위한 투자를 줄이고 학생 수가 줄어드니 기존 대학을 위해 공대 설립을 중단해야 한다면 우리는 후손들에게 어떤 변명을 해야 할지 당혹스럽기만 하다며 사고의 전환을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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