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금주 입당에 민주당 경선 ‘뜨거워졌다’

  • 입력 2019.11.18 15:25
  • 기자명 박철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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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이하 민주당)의 당후보 경선이 곧바로 내년도 총선의 본선이라는 등식이 점점 현실화되고 있다.

현역 의원인 손금주 의원의 민주당 입당이 확정됐고, 김병원 농협중앙회장 역시 총선 출마를 공식화하며 민주당 입당과 함께 경선참여 의사를 밝히고 있어서다.

여기에 김승철 나주화순 홍익포럼 이사장과 백다례 사회문제연구소장도 정치신인으로써의 강점을 부각하며 민주당 경선참여에 의지를 밝히고 있다.

민주당의 공직자후보자격심사위원회가 당헌당규에 따라 당내 경선후보자로 2명 내지 3명으로 압축했을 경우 내년도 민주당 총선 후보 당내경선은 2파전 또는 3파전이 유력하다. 현재 5명이 민주당 경선참여 의사를 밝히고 있지만 2명 또는 3명이 컷오프 된다는 의미다.

지역위원장을 맡고 있는 신정훈 전 청와대 농업비서관과 최근 입당이 확정된 손금주 의원의 경우는 경선참여가 무난할 것으로 보인다.

여기에 최근 활발하게 바닥을 훑고 있는 김병원 농협중앙회장의 행보가 눈여겨볼 대목이다. 오는 20일 나주스포츠파크에서 출판기념회로 총선출마를 공식화 할 것으로 보이나 농협중앙회장 선거와 관련된 선거법이 현재 대법원에 계류중이라 막판 변수로 남아있다. 민주당에서 입당 또는 경선참여 후보자로 심의할 때 선거법으로 대법원에 계류중인 후보를 인정할 수 있느냐의 문제가 남아있기 때문이다.

김병원 회장이 입당 또는 경선참여라는 큰 산을 넘게되면 내년 4월 나주화순 총선 민주당 당내 경선은 김병원 회장과 신정훈 위원장, 손금주 의원간의 3파전이 될 것이라는 예측이 유력하다. 사실상 민주당의 당내 경선이 곧 본선이라는 등식이 성립되는 이유다.

한편, 내년도 총선과 관련해 민주당 당내 경선은 당원투표 50%와 일반국면투표 50%로 최종 결정된다. 여기에 가산점 제도로 정치신인이나 여성후보, 우수지역위원회에 10%에서 20%까지 가산점을 부여한다. 단 가산점은 전체 비율에 따른 프로테지가 아니라 자신이 득표한 득표율에 기준한 가산점이다. 예를 들어 특정후보가 30%를 득표하고 가산점 10%를 받게 된다면 그 후보의 득표율은 33%가 되는 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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