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기로연에서는 산포면 등정리 최경식(94세) 어르신께 장수패를 드리고, 오일장터의 김미연, 흩날리는 사랑의 황철호, 임올세라의 추지연씨 등 초대가수의 공연과 국악그룹 얼씨구예술단의 민요. 무용 등 국악 공연이 펼쳐져 기로연에 참석한 어르신들에게 행복한 하루를 선사해 드렸다.
기로연은 1395년(태조4년) 태조의 환갑을 맞이하여 기로소를 만들고, 원로대신들의 노고를 위로하며 기로연을 열고, 70세 2품 이상의 종친들을 위해 기영회(耆英會)를 열었던데서 유래하고, 진다례(進茶禮)는 고려시대의 연등회, 팔관회 등 국가와 왕실의 중요행사에 신하는 임금에게 임금은 신하에게 차(茶) 로서 예(禮)를 다함으로서 학업보다 인성과 배움의 자세를 먼저 생각했던 선조들의 교육철학이 담긴 우리 고유의 전통 차문화 의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