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추의 밤에 관현악을 만나다!

무지크바움, 이영조의 관현악과 칸타타 성료

  • 입력 2019.12.09 14:23
  • 수정 2019.12.09 14:24
  • 기자명 정찬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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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문화공동체 무지크바움(이사장 조기홍)이 주관하여 바로크시대부터 현대까지 다양한 장르의 음악을 들려주게 될 제9회 나주 안성현 국제현대음악제 Today & Tomorrow 일환의 세번째 공연 작곡가 이영조의 관현악과 칸타타가 11월 22일 오후 7시 30분 부터 시민, 학생 등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나주문화예술회관 공연장에서 열렸다.

이날 공연에서는 김영언이 지휘하는 무지크바움 챔버오케스트라의 연주로 작곡가 이영조의 줄풍류-II 하늘천 따지 String Orchestra, 피리협주곡 Concerto for Piri and Orchestra -피리 나주시립국악단 임효숙, Two Songs for Coloratura Soprano, Soprano 이유라의 경상도아리랑, 정선엮음아리랑, Bach-Lee Arirang for String Orchestra. Flute & Oboe 등이 연주되었다.

계속된 스테이지에서는 나주출신 시인 김종의 시를 원작으로 Soprano 김경림의 Cantata, 황진이 천년 사랑과 나주시립합창단(예술 감독 김정연)의 서곡, 황진이 자태가, 떡거머리 숫총각의 짝사랑, 진이 기방 입적.청산리 벽계수야, 질투의노래, 월정명(月正明), 어제 내 일이야 등 주옥같은 레퍼토리로 만추의 가을밤 음악회를 찾은 관객들의 가슴속 감성을 어루만져 주었다.

작곡가 이영조는 작곡가 이흥렬의 아들로 아메리칸음악학교대학원 음악 박사, 뮌헨국립음악원대학원 작곡학 석사, 2015년 난파음악상 2013년 화관문화훈장을 수훈하였고, 한국문화예술교육진흥원 이사장과 한국예술영재교육원장, 한국예술종합 학교 음악원 원장, 예술의전당 이사, 아메리칸 컨서바토리 오브 뮤직 교수 연세대학교 음악대학 교수 등을 역임한 한국 현대음악의 거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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