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시험가동은 환경영향조사를 위한 임시 가동으로 연료량을 단계적으로 늘리는 준비가동 기간 60일을 거쳐 하루 최대치인 440t을 투여한 본가동 30일까지 총 3개월간 진행된다.
3개월 진행과정 동안 일반 대기오염물질 7개, 유해 대기오염물질 10개, 악취 10개, 고형연료 성분 7개, 소음 3개, 굴뚝 오염물질 19개 등 모두 56개 항목이 측정된다.
일반 대기오염물질에는 미세먼지, 황산화물, 질소산화물 등이 유해 대기오염물질에는 다이옥신, 카드뮴, 염화수소 등이 포함했다.
소음은 주야간 평균 소음정도를 조사하며 높이 82m의 굴뚝에서는 다이옥신, 황산화물, 복합악취 등을 따로 측정하게 된다.
3개월간의 시험가동과 이에 따른 환경영향조사 결과가 도출되면 이를 기반으로 6월께 주민수용성조사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주민수용성조사는 반경 5㎞ 내 유권자 3만4천여명을 대상으로 주민직접투표 70%, 공론화방식 30%를 반영해 열병합발전소에서 사용하는 연료를 고형폐기물로 할 지 액화천연가스(LNG)로 할 지 선택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