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경선 앞두고 불법선거 기승

  • 입력 2020.01.22 17:44
  • 기자명 박철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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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경선을 앞두고 나주화순 국회의원 선거가 과열되고 있어 유권자들의 눈살을 찌뿌리게 하고 있다.
각종 SNS를 통한 여론조사 응대홍보전이 치열해지고 있는 가운데 지난 21일에는 특정후보의 선전을 보도한 언론사의 신문보도를 대량복사해 유인물로 만들어 혁신도시 일대에 살포하다 적발되어 선관위가 조사에 나섰다.

이번 불법유인물 살포의 경우는 유인물 내용이 김병원 후보측에게 유리한 보도내용이어서 유인물을 살포한 이와 김 후보측의 관계도 조사할 것으로 보인다.
게다가 20일 나주목사내아에서 있었던 특정후보 지지선언 기자회견장에서도 사회자가 발표한 내용중에 현직 조합장 이름까지 적시되어 이 또한 선관위가 조사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현직 조합장이 공식 선거전에 개입해 특정후보 지지를 선언하는 것은 선거법 위반이다.

이러한 과열선거 분위기에 대해 선관위 관계자는 “불법 유인물 살포의 경우 증거물까지 확보한 상태여서 추가적인 조사중에 있으며, 현직 조합장 이름이 공개지지 선언에 포함된 경우에는 정확한 조사를 해봐야 할 사항”이라고 전했다.

빛가람동의 김 모씨는 “자신의 비젼은 제시하지 않고 타 후보만 비방하는 후보는 무조건 떨어뜨려야 한다. 지역에 살지도 않으면서 선거때만 되면 나타나는 후보도 떨어뜨려야 한다. 호불호나 친불친을 떠나 누가 지역발전의 적임자인지 냉철하게 따져서 선택하는 똑똑한 유권자 운동이 일어나야 한다”고 열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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