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주용 민중당 예비후보는 지난 21일 광주광역시의회에서 이번 21대 총선은 자산 재분배로, 불평등과 불공정을 갈아엎고 사회대개조를 시작하는 선거가 되어야 한다며 광주전남 후보자와 함께 민중당 합동공약을 발표해 눈길을 끌었다.
윤민호, 김선동 등 민중당 예비후보와 함께 기자회견을 연 안주용 예비후보는 국민 1%가 땅 50%를 소유하고, 부의 30%를 독점하고 이들이 소유한 자산이 1,285조 (2016년기준)가 넘고 있다며 극소수의 비정상적이고 불공정한 특권 자산을 유상·무상 몰수하고, 상위 10%에게는 강력한 부유세를 도입하여 자산을 재분배하는 사회대개조가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안 후보는 “호남은 언제나 한국 정치혁명의 뇌관이었다. 호남이 바뀌면 한국의 정치가 바뀐다. 호남 정치를 낡은 독점이 아닌 새로운 경쟁체제로 바뀌기 위해서는 기존 정치세력과 완전히 다른 정치철학과 공약, 계급적 기반을 가진 세력으로 교체해야 한다”고 거듭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