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15총선 후보 간 네거티브 시작

근소한 차 후보들 진흙탕 싸움될까 우려

  • 입력 2020.02.13 15:11
  • 기자명 정동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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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국회의원 후보 경선이 임박해옴에 따라 후보간 네거티브가 시작되었다. 후보 간 격차가 10% 이내로 누구도 장담할 수 없는 판세가 되고 있어서다.

최근 후보의 과거행적을 놓고 흠집 내기에 열을 올리기 시작했다. 문제는 사실이든 아니든 유권자들을 현혹시키기 위해 혈안이 되어가고 있는 모습이다. 후보들의 공약정책이 뒤로 밀리는 현상이 되고 있다.
언론플레이는 물론 각종 밴드방 등 휴대폰을 이용해 하루에 수건이 올라오고 있다. 내용을 살펴보면 사실인 것도 있지만 선거법 위반에 가까운 내용들도 많이 살포되고 있다. 이러한 네거티브가 만연될 경우 선거후 후유증이 고스란히 주민에게로 돌아올 것이 뻔하다.

최근 접전이 되고 있는 후보들은 꿈을 이루기 위해선 어떤 무기든 사용하고 보자는 식이다. 유권자들의 표심을 결정지을 수 있는 무기가 상대후보 의혹과 폭로라 생각하고 상대의 약점을 무기로 생각다보니 진흙탕 싸움이 펼쳐질 것이 뻔하다.
앞으로 경선 때까지 자고나면 새로운 의혹들이 빵빵 터질 것이다.

경선일이 임박할수록 이러한 네거티브 전략은 극에 달할 것으로 보여 크게 우려스럽다. 거짓이 대부분인 흑색선전들이 난무할 경우 선거가 끝난 후 후유증이 클 수밖에 없다.
후보들의 진영 열성 지지자들도 상대후보의 떠도는 루머가 사실인냥 SNS를 통해 네거티브에 열을 올리는 것도 문제다.

선거법 위반이 될 수 있는 내용들이 많기 때문이다. 열성지지자들이 생업을 뒤로하고 현장을 누비는가하면 본인이 후보인 냥 상대 후보를 쓰러뜨려야 자기가 살 수 있는 것처럼 죽기 살기로 선거판에 뛰어들어 설치는 것을 보면 짠하게 느껴지기도 한다.

최근 네거티브 내용을 보면 (손모 후보 정치행보건, 김모 후보 농협중앙회 직무 관련 건, 김모 후보 자택주변 방호벽 설치 특혜건, 신모 후보 단체장시절 직무건, 민주당 후보경선 규칙에 관한건 등) 사실인 것도 있지만 사실이 아닌 것을 사실인 냥 의혹을 키우는 것과, 과거행적을 들추거나 언론에서 보도한 내용을 교묘히 편집해 SNS로 퍼 나르는 등이다.

빛가람동 주민 김 모씨는 새로운 의혹도 있지만 선거 때만 되면 참공약은 뒤로하고 상대후보를 비방하거나 흑색선전을 일삼는 후보는 표로 심판해야한다고 말했다.
김 모씨는 “후보가 당선되고 보자는 식의 네거티브 선거운동에 유권자들이 표를 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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