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정훈, 더불어민주당 나주화순 경선 승리

문재인정부 성공 위해 원팀으로 총선승리 다짐

  • 입력 2020.03.04 11:38
  • 기자명 박철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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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 당 후보로 당선되어 활동하다 무소속을 거쳐 총선을 목전에 앞두고 민주당으로 입당한 손금주 후보, 농협중앙회장 임기를 불과 몇 달 남겨놓고 회장직을 사임하고 민주당 경선에 도전한 김병원 후보와의 3파전을 벌였던 신정훈 전 청와대농업비서관이 더불어민주당 나주화순 국회의원 후보로 최종 확정됐다.

세 후보 모두 장점과 약점을 동시에 가지고 있어서 경선 결과 발표일까지 피말리는 승부를 예고했었다. 현역 프리미엄이라는 장점은 있었지만 선거를 목전에 두고 민주당에 입당해 철새라는 약점을 가지고 있었던 손금주 후보, 농협중앙회장이라는 막강한 후광과 함께 지역농협 전·현직 조합장들의 암묵적 지지까지 얻을 것으로 예고된 반면, 고령의 나이에서 나오는 노욕이라는 이미지와 남평, 산포, 다도를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과의 스킨십이 없었다는 김병원 후보, 현 문재인 정부의 실세이자 혁신도시 유치 및 한전공대 유치라는 지역발전 로드맵에 지대한 공을 인정받고는 있지만 30년 넘게 지역정치인으로 활동해오며 덧씌워진 피로감과 반신 정서를 가지고 있었다는 신정훈 후보간의 3파전은 결국 신정훈 후보의 승리로 막을 내렸다.

이번 민주당 경선은 3월 1일부터 3일까지 권리당원 50%와 시민여론조사 50% 자동응답 방식으로 진행됐다.

3일 저녁늦게 민주당 공천이 최종 확정된 신정훈 후보는 “당원들과 지역주민들의 뜻을 받들어 더 낮은 자세와 굳은 각오로 선거에 임하겠다”고 밝혔다.

신 후보는 “지지해 주시고 선택해 주신 당원 여러분과 나주 화순 시·군민 여러분을 비롯해 경선 과정에 동참해주신 모든 분들께 깊이 감사드리며 나주 화순의 확실한 변화와 문재인 정부의 성공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이제 나주 화순의 민주당이 원팀으로 단합해 나주 화순의 새로운 100년을 준비하고, 민주당의 승리와 문재인 정부의 성공을 위해 뛰어야 한다”며 “경선에서 함께 겨루었던 김병원, 손금주 후보께도 깊은 위로와 격려의 말씀을 전하며, 두 분의 뜻과 꿈을 이어 받아 본선에서 민주당이 승리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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