딸기 사주기 운동 2,600박스 판매

코로나 여파로 어려움 겪는 농가 돕기 1주일 기록

  • 입력 2020.03.17 17:35
  • 수정 2020.03.17 17:36
  • 기자명 나주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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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주시 공직자들이 앞장선 딸기 사주기 운동이 1주일만에 2,600박스를 판매해 코로나 여파로 어려움 겪는 딸기 농가에게 큰 위로가 되고 있다.

나주시는 코로나19로 위축된 농산물 소비 진작을 위해 추진했던 사랑의 딸기 사주기 운동이 시청 및 유관·공공기관 임직원의 적극적인 동참에 힘입어 성황리에 종료됐다고 밝혔다.

특히 당초 목표치였던 1000박스를 넘어서 한 주 만에 총 2653여박스(2700만원 상당)에 달하는 판매 성과를 달성하는 등 어려움에 처했던 딸기 농가에 활력을 불어 넣었다.

딸기 사주기 운동은 지난 달 코로나19 확진자 발생 이후 환자 가족이 딸기 재배 농가로 알려졌고 완쾌 후에도 불안감이 지속되면서 판매 부진을 면치 못했던 지역 딸기 농가를 위해 추진됐다.

지난달 20일 강인규 시장의 남평읍 딸기 농가 격려 방문을 시작으로 24일부터 3월 6일까지 시청(1100박스)을 비롯해 농협중앙회(200박스), 동신대학교(227박스), 나주소방서(211박스), 한전나주지사(112박스) 등 지역 유관기관이 참여했다.

여기에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사립학교교직원연금공단, 한국농어촌공사, 한국농촌경제연구원 등 혁신도시 공공기관 임직원들이 600여박스를 구매하며 도·농 상생에 힘을 보탰다.

강인규 시장은 “농가의 어려움을 함께 나누고자 딸기 사주기 운동에 적극 참여해주신 시 공직자와 유관기관, 공공기관 임직원들께 감사드린다”며 “코로나19 여파로 위축된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한 분야별 시책 추진에 최선을 다해가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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