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주향교 굽은 소나무학교는 향교·서원 문화재 활용사업으로 2015년부터 2017년까지는 우수프로그램에 선정되어 명예의 전당에 오른 사업이기도 하다.
7년째 이어오고 있는 올해는 총 사업비 4억4천여만원으로 예절학당, 나주이야기꾼 강좌, 향교랑 놀자, 향교콘서트, 펀펀 역사교실 등 8개의 프로그램을 나주읍성권 일대를 무대로 1년 동안 펼쳐진다.
20여명으로 구성된 사업추진단은 지난 18일 첫 회의를 통해 사업을 확정하고 1년 동안의 사업계획을 구체화했다.
소나무학교 관계자는 “코로나 사태로 인해 모든 사업이 지연되고 있어서 향교활용 사업도 일부 지연되고 있지만 조만간 진정국면이 되면 우리 사업도 차질없이 진행될 수 있도록 만반의 준비를 하고 있다”며 관내 문화재를 활용한 사업으로 우리 전통문화에 대한 의식이 고취되고 도시재생 문화발전소 역할도 할 수 있는만큼 추진위원들도 자긍심을 갖고 함께 대처해 나갔으면 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