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주교육청, 유관기관 합동 학생생활 현장 교육

  • 입력 2020.03.19 14:06
  • 수정 2020.03.19 14:07
  • 기자명 나주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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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주교육지원청(교육장 김영길)은 코로나19 감염증 대응 조치로 학교 개학이 다시 추가 연기된 가운데 나주시청, 나주경찰서, 나주교육지원청, 관내 학교가 합동으로 학생생활 현장 교육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개학이 4월로 미뤄지고 학원들도 휴원함에 따라 질병관리본부의 자제 당부에도 불구하고 학생들의 다중이용시설을 찾는 횟수는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다행히 나주시 추가 확진자는 없는 상황이지만, 전국적으로 청소년 감염이 증가하고 있어 모두의 주의가 필요한 상황이다. 나주시청, 나주경찰서와 함께 실시한 이번 합동 학생생활 현장 교육은 다중이용시설을 찾는 학생들을 대상으로 개인위생관리와 거리두기를 중점적으로 다뤘다.

개학이 3차례 연기되면서 이번에 특별히 관내 학교 학생부장 선생님들이 함께해 나주학생 보호에 의미를 더했다.

합동 학생생활 현장교육은 꼭 기억해야 할 행동수칙과 마스크 착용법을 피켓으로 제작하여 현장에서 가르치고 학생에게는 마스크를, 업주에게는 손 소독제를 제공하여 위생에 대한 실천이 현장에서 이루어지도록 진행하였다.

나주시에서는 다중이용시설 1800여개소를 대상으로 릴레이 소독을 실시한 바 있으며, 나주교육지원청에서도 지난 2월 내 학교 건물을 일제히 방역하였고 별도 PC방과 오락실 24곳을 선정하여 학생생활 현장 교육을 실시해오고 있다.

이번 현장교육에 참가한 한 선생님은 “개학이 계속 미뤄지면서 학교에서도 대대적으로 학생 관리를 하고 있지만, 이렇게 다같이 현장에서 학생들을 만나고 지도하니까 한결 마음이 놓인다”며, “지금 이 상황이 학생들은 물론 우리 모두에게 어려운 상황인데, 함께 지혜를 모으고 실천해서 하루 빨리 정상화되면 좋겠다”고 말했다.

나주교육지원청은 현 시점에 적절한 대책들을 강구하고 학교업무 정상화를 위한 계획들을 세우고 있는 가운데 나주학교지원센터는 초등학교 긴급돌봄, 위기학생 영상통화 상담, 학생생활 현장 교육 등을 실시하고 있으며 개학 후 진행될 사업들을 조정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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