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주시는 도비 4500만원을 포함 총1억5000만원을 투입해 스마트 에너지 기술을 접목한 태양광 쉼터(남내동29)와 안심 보행길(남산길·남내4길 일원) 조성을 추진할 계획이다.
학생들의 통학로인 골목길 구간의 안전성 확보는 물론 원도심 활성화를 위해 기 추진 중인 원도심(읍성권·죽림동) 도시재생사업, 남산시민의 숲 조성사업과도 연계해 주민의 생활환경 인프라 개선에 시너지 효과를 낼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나주시가 올해 1월 8일 제정·공포한 ‘범죄예방 디자인 및 방범시설 등 설치 지원’ 조례를 기반으로 한 지역 내 다양한 공간의 범죄예방디자인(CPTED·셉테드)사업 추진에도 탄력이 붙을 전망이다.
시는 올 상반기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수요자 중심의 사업 추진을 위해 주민 협의체 방식의 ‘도민디자인단’을 구성한다.
디자인단 구성은 주민, 학교 관계자, 서비스디자이너(전문가), 시 공무원, 경찰 등으로 지역적 특성을 반영한 생활환경 디자인 개발 등 사업 추진 전반에 대한 주도적 역할을 담당하게 된다.
시는 디자인단 구성·운영에 이어 전라남도 공공디자인 심의 절차를 거쳐 하반기 사업에 본격 착수, 연말까지 완료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