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주시, 지역경제 위기 극복에 총력

민생안정, 생활SOC, 농업 등 5개 분야 33건 시책 발굴

  • 입력 2020.04.17 14:10
  • 기자명 나주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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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주시가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한 민생경제 위기극복을 위해 출범한 지역경제대책본부를 중심으로 다각적인 지원책을 추진하고 있어 주목된다.

이에 따라 나주시는 코로나19 적기 대응 및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총괄대책, 민생안정, 경제산업, 생활SOC, 농업안정 등 5개 분야 33건의 시책을 발굴, 추진할 계획이다.

이와 관련 강인규 시장은 지난 13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열린 지역경제대책본부 회의를 통해 분야별 시책 발굴 및 추진 현황을 점검했다.

주요 시책으로는 전남형(나주시) 코로나19 긴급생활비 지원, 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계층 대상 한시적 생활지원 등 3개 사업에 49억4천만원을 지원한다.

긴급경영육성자금 지원, 나주국민임대산단 내 입주기업 임대료 감면, 도시가스 연체료 면제, 착한 임대인 지방세 감면 등 중소기업, 소상공인을 위한 지원책을 마련했다.

또한 2020년 4월부터 3개월 동안 관내 전체 가구의 상하수도 요금을 50% 감면 조치한다.
한편 시는 지역 상권 활성화를 위해 선순환 경제 효과를 갖춘 나주사랑상품권 구매 할인율을 6월말까지 기존 8%에서 10%로 한시적으로 상향했다.

특히 이달부터 7월까지 3달 간 5급 이상 간부 공무원들은 매달 의무적으로 상품권 70만원을 구매, 지역 상권 소비 촉진에 앞장서기로 했다.

여기에 6급(50만원), 7급(40만원), 8급 이하(20만원) 직원들도 상품권 구매 운동에 참여해 얼어붙은 골목 상권에 온기를 불어넣을 예정이다.

이달부터 7월까지 매달 5억 원 상품권 구매를 목표로 무려 20억 원 규모의 상품권이 지역 상권에 유통돼 소상공인과 자영업자 소득 안정에 활로가 생길 것으로 기대된다.

농업안정분야에서는 위축된 소비 심리, 학교급식 식재료 납품중단 등으로 어려움을 겪는 농업인들을 위한 지역 농산물 사주기 운동, 코로나19 피해 축산농가 재해대책경영자금 지원 등을 추진한다.

본격적인 농번기 철을 맞아 농기계 임대료 전액 면제 조치도 7월 말까지 한시적으로 시행된다.
강인규 시장은 “코로나19로 인한 지역경제 피해 최소화를 위한 분야별 시책이 그 누구도 소외되지 않고 적기에 추진될 수 있도록 엄중한 책임감을 가져주길 바란다”며 “발굴된 시책과 새롭게 도입할 시책에 대해서는 매주 1회 지역경제대책본부 회의를 통해 꼼꼼히 점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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