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정훈, 혁신도시 효과 톡톡?

  • 입력 2020.04.17 17:30
  • 수정 2020.04.17 17:31
  • 기자명 박철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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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정훈, 혁신도시 효과 톡톡?

신정훈 당선자의 지역별 득표현황을 보면 혁신도시 인근지역의 득표율이 평균치를 웃돌아 혁신도시 효과를 톡톡히 봤다는 분석이다.

특히 빛가람동의 경우 쓰레기열병합발전소 건으로 인해 반신 정서가 남아 있는 것 아니냐는 우려의 목소리가 있었으나 개표결과 빛가람동 득표율이 평균치에 이르러 신정훈 당선자에 대한 기대치가 되려 높아진 것으로 보인다는 분석도 있다.

평균 이상의 득표율을 보인 지역은 남평읍과 산포면 등으로 혁신도시와 인접한 지역이라는 공통점이 있다.

남평읍이 82.89%로 가장 높은 득표율을 보였다. 뒤를 이어 문평면이 81.83%로 높았고, 산포면이 80.05%의 득표율을 보였다.

신정훈 당선자의 평균 득표율이 78.80%인 것을 감안하면 평균 이상의 지지율을 보낸 셈이다.
신정훈 당선자의 고향인 왕곡면이 78.76%로 평균치를 차지했고 이창동과 빛가람동이 77.31%와 77.01%의 득표율을 보였다.

그 외 지역은 대부분 70%대의 득표율을 보였고, 가장 낮은 지역은 공산면으로 56.63%의 득표율을 보였다.
동강면이 공산면 다음으로 낮은 득표율을 보였고, 송월동과 성북동, 금남동이 평균 득표율보다 낮은 득표율을 보여줬다.

 
 
이를 종합하면 문평면을 제외하고는 면지역 득표율이 상대적으로 평균치를 약간 밑돌아 향후 신정훈 당선자가 풀어야 할 숙제로 남게 됐다.

농민대표로 정치에 입문한 신정훈 당선자의 상징성을 감안하면 면지역 득표율이 높을 것이라는 예측도 가능하지만 현 농업현실을 감안했을 때 농민들의 정치에 대한 기대치가 그만큼 낮아졌다는 반증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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