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주시, 마늘밭에서 현장 컨설팅

마늘 병·해충 방제, 토양 관리 요령 등 농업인과 즉문즉답

  • 입력 2020.05.12 10:47
  • 수정 2020.05.12 10:48
  • 기자명 나주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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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주시 농업기술센터는 다도면 마늘 재배지에서 명품 작물 육성을 위한 찾아가는 원예 사랑방 현장 컨설팅 교육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현장에는 다도면 마늘 작목반 회원, 농협관계자 등 20여명이 참석했으며 마늘 병·해충 방제, 습해 예방, 토양 관리 요령 등에 대한 교육이 진행됐다.

찾아가는 원예 사랑방은 농촌진흥청 국립원예특작과학원 주관으로 연간 4차례 영농에 어려움을 겪는 농업인들을 위한 전문가 이론·현장컨설팅 교육이다.

이날 컨설팅은 농촌진흥청 전문가들과 다도 마늘 재배지 토양 상태와 향후 관리, 마늘 무름병, 잎마름병 등 병·해충의 정확한 진단 및 맞춤형 방제법에 대해 현장에서 즉문즉답하는 형태로 진행되어 농업인의 큰 호응을 얻었다.

다도지역은 토양의 물 빠짐과 수질 여건이 좋고 산간지역 기후 여건으로 마늘 재배에 유리한 환경을 갖추고 있다.

하지만 마늘을 특산물로 생산하는 타 지역에 비해 생산량이 적고 여기에 남평농협을 제외하곤 대량 소비처가 없어 전문적이고 체계적인 재배·생산관리가 필요한 실정이다.

나주시 농업기술센터는 명품 다도마늘 육성을 위해 50년간 농사 지어온 토종마늘 발굴 및 상품화 계획수립과 함께 무병 종구 만들기, 병해충 방지, 영농시기별 재배·관리 방법 등 농업인의 눈높이에 맞춘 전문 기술 교육 지원을 지속적으로 마련할 계획이다.

아울러 농가를 대상으로 판매 마케팅을 위한 경영교육, 농가별 소득분석 및 평가 등 경영컨설팅을 통해 마늘 재배 농가에 활력을 더할 예정이다.

센터 관계자는 “원예사랑방과 같이 농업 현장에서 농업인과 전문가가 묻고 답하는 영농 교육, 상담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추진해가겠다”며 “6월 중 동강면 복분자 농가를 대상으로 2차 원예사랑방 현장컨설팅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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