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영, 한전공대 설립부지 40만㎡ 기부

6월 28일 기부증서 전달…에너지 특화대학 육성 속도

  • 입력 2020.07.01 15:08
  • 기자명 나주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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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영그룹이 한전공대 설립부지로 사용될 800억원 상당의 나주부영CC 부지 40만㎡을 기증했다.

부영그룹은 지난 6월 28일 서울 부영그룹 사옥에서 이중근 부영그룹 회장을 대신한 이세중 회장 직무대행, 김영록 전남도지사, 우윤근 한전공대 광주전남 범시도민지원위원회 고문, 신정훈 국회의원, 강인규 나주시장, 김회천 한전 부사장, 최양환 부영 사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부지 기부증서 전달식을 가졌다.

이번 부지 기부 전달식은 지난해 8월 부영CC 부지의 일부인 40만㎡를 한전공대에 무상 제공키로 한 기부 증여 약정을 이행하기 위해 최근 부영주택 이사회의 의결을 거쳐 이뤄졌다.

혁신도시내에 위치한 나주부영CC 75만㎡ 중 40만㎡의 소유권은 29일자로 학교법인 한전공대로 이전된다.

부지 기부금액은 감정가액 기준 800여억원으로 추산된다.
이로써 한전공대는 2022년 3월을 목표로 개교 준비를 할 수 있게 됐다.

캠퍼스 착공은 지난 3월 마감된 건축설계 당선작을 토대로 실시설계를 마치고 늦어도 내년 상반기에 이뤄질 것으로 보고있다.

전달식에 참석한 신정훈 의원은 SNS를 통해 “부영의 캠퍼스 부지 기부로 한전공대가 나주로 올 수 있었던 밑거름이 될 수 있었다. 한전공대가 세계적으로 에너지 기술을 선도하는 연구기관이 되고, 전남 지역이 혁신적인 에너지 특화 클러스터로 성장과 산학연 클러스터, 대형 연구시설도 함께 들어설 수 있도록 준비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한전공대 초기 설립비는 6,300여억원에 연간 운영비는 640여억원이 소요될 전망이다. 전남도와 나주시는 한전공대 개교 연도인 2022년 3월부터 10년간 매년 발전기금으로 각각 100억원씩 총 2000억원을 지원하기로 확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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