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주시의회가 30일 하반기 원구성을 위한 임시회를 열고 하반기 의장단을 선출했다.
하반기 나주시의회를 이끌 의장에는 김영덕 의원이 선출됐고, 부의장은 이광석 의원이 선출됐다.
운영위원장은 박소준, 기획총무위원장은 이재남, 경제산업위원장은 강영록 의원이 각각 선출됐다. 이번 나주시의회 하반기 원구성은 사전 민주당 의원들간의 경선으로 사실상 내정됐다. 30일 본회의 전에 민주당 소속 의원들은 사전 모임을 갖고 의장부터 상임위원장까지 사전 경선을 통해 확정한 바 있다.
가장 관심이 높았던 의장경선에는 김영덕 의원과 허영우 의원이 경선을 치러 김영덕 의원이 내정됐고, 운영위원장에는 이상만 의원과 박소준 의원이 내부경선을 치러서 박소준 의원이 확정된 것으로 알려졌다.
일부에서는 박소준 의원의 운영위원장 선출에 대해 당 안팎의 의견과 다른 결과라는 이야기도 나돌고 있지만 민주당 소속 나주시의원들의 내부결정사항이라며 쉬쉬하는 분위기도 감지된다.
한편 나주시의회는 지난 30일 하반기 원구성을 위해 제226회 나주시의회 임시회를 개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