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주시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이하 가족센터)는 지난 19일 센터 소속 소나무(소중함을 나누는 무지개가족) 나눔봉사단과 함께 수해복구 봉사활동을 실시했다.
나주시 가족센터 소속 다문화가족 봉사단은 이번 집중호우로 피해를 겪은 주민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고자 적극적으로 자원봉사를 신청 참여하게 되었다.
이번 봉사는 수해로 침수된 가정의 가구 및 생활 용품을 집 밖으로 배출하는 것과 침수된 사무실의 사무집기와 책 등을 정리하는 활동으로 이루어졌다.
이날 봉사활동에 함께한 베트남 출신 결혼이주여성 동티OO씨는 “나주시가 심각한 수해를 입었는데, 피해 가구를 직접 방문해 작게라도 도움을 줄 수 있어 마음이 뿌듯했으며, 피해 주민의 감사하다는 말에 저도 감사했다”며 소감을 전했다.
이번 봉사활동에 참여한 소나무 봉사단은 다문화가족으로 구성되어 지역사회 사회복지시설 방문을 통한 배식봉사 및 청소와 학교주변 환경보호 활동 등을 꾸준히 실천하면서 지역사회 공동체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소나무 봉사단의 차인복 봉사단장은 “이번 피해복구 봉사활동을 통해 나주시민으로서 서로를 보듬고 위로하는 하루가 되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