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주교육지원청, 아동권리 모니터링단 간담회

  • 입력 2020.11.10 16:04
  • 수정 2020.11.10 16:05
  • 기자명 나주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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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주교육지원청(교육장 김영길)은 11월 6일(금) 나주시의회에서 김영길 교육장을 비롯하여 나주시의회 김영덕 의장, 이재남, 황광민 시의원이 참석한 가운데 아동권리 모니터링 활동을 통해 만들어진 정책제언을 전달받는 간담회를 실시했다.

이번 간담회는 관내 빛가람초, 빛누리초 5, 6학년 20명의 학생들로 구성된 아동권리 모니터링단이 실태조사 활동을 통해 지역사회 내 아동권리 상황을 살펴보고 그 결과를 토대로 마련된 정책을 나주교육지원청 사업 및 나주시 의회의 조례에 반영될 수 있도록 제언하는 활동이다.

모니터링단은 지난 9월 발대식을 시작으로 오리엔테이션을 통해 각자 팀별로 활동 주제 및 방법을 정하여 아이들의 눈높이에서 생각하는 아동권리 침해 상황에 대한 토론을 거쳐 어린이 놀이시설, 안전 시설물, 통학로 등에 대한 실태조사(포토보이스)를 진행하였고 조사 내용을 서로 공유하면서 어린이 기고문 나누기 등 활동을 통해 정책을 마련하였다.

정책제언의 주요 내용을 보면 어린이 놀이터 안전점검, 깨끗한 놀이시설 관리, 놀이시설 내 금연, 안전한 통학로 확보, 어린이 보호구역(스쿨존)의 불법주정차 및 속도위반 차량의 단속 등이 제안되었다.

모니터링단에 참여하여 활동한 빛가람초 6학년 문00양은 “모니터링단 활동을 하면서 우리에게 주어진 소중한 권리를 지키기 위해서는 아이들 스스로 많은 관심과 노력이 필요하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다. 우리들의 작은 목소리에도 귀 기울여 주셔서 감사하다.”고 말했다.

김영길 교육장은 “이번 정책제언 간담회는 아동권리의 주체이자 미래 지역사회의 주인공인 아동들의 목소리를 직접 들은 뜻깊은 자리였다.”며 “여러분의 소중한 의견을 모아 모두가 행복한 나주교육 실현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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