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쇄지로 만든 생활문화공예품 전시

전남사회혁신네트워크, 한전KPS 리빙랩 협업운영

  • 입력 2020.12.23 15:30
  • 기자명 나주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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빛가람 혁신도시 공공기관에서 발생한 파쇄지를 활용하여 지역주민들이 직접만든 생활공예품 전시회가 열리고 있다.

전남사회혁신네트워크(대표, 한경진)와 한전 KPS(대표 김범년)는 2020년 도민이 주도하는 사회혁신사업으로 ‘파쇄지를 활용한 생활문화 공예 리빙랩’을 협업 운영, 종이공예품을 제작하는 프로그램을 진행하여 한전 KPS본관 1층 카페테리아에서 참여주민들이 직접만든 작품을 전시하고 있다.

생활문화공예 리빙랩은 나주 빛가람 혁신도시 입주기업 및 기관에서 보안을 위해 매일 파쇄되고 있는 문서를 활용, 지역주민들이 참여하는 종이 공예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것으로 ‘친환경 생태도시 이미지 구축’과 ‘지역주민과 함께하는 혁신도시 공공기관’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을 수 있는 사회혁신사업으로 평가받고 있다.

김미희 한지공예작가(예원예술대 객원교수)가 6회동안 진행한 ‘생활문화공예 리빙랩’3차례에 걸쳐 빛가람 혁신도시 공공기관에서 수거한 파쇄 종이 총 50L를 활용하여 공예작품으로 업싸이클링 하였는데 나주시민 20여명이 참여하였다.

종이 공예는 △종이 반죽 △틀 잡기 △황토, 치자 천연염색 칠 △말리기 등의 과정으로 보통은 한지를 이용하지만 이번 프로그램은 친환경적인 이미지 구축을 위해 혁신도시 공공기관에서 배출되는 파쇄 종이를 사용한 것이다.

생활문화공예 리빙랩에 참여한 나주시민 한주랑(여. 51)씨는 “빛가람 혁신도시 공공기관에서 나온 파쇄지를 활용하여 일상생활에 필요한 물건을 만든다는 것이 친환경적인 발상이고 이런 과정에서 공공기관들에 대한 친근한 마음이 생겼다”며 앞으로 이런 프로그램들이 자주마련 되었으면 하는 바램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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