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주시(시장 강인규)는 반남면 대안리 상대마을을 치매안심마을로 지정하고 독거노인 주거 안전 개선 등 다각적인 치매친화 시책을 추진한다고 1일 밝혔다.
치매안심마을은 치매환자와 가족이 사회적으로 고립되지 않고 행복한 삶을 영위할 수 있도록 마을 구성원과 함께 지역사회 돌봄 체계를 구축하는 사업이다.
60세 이상 마을 주민 치매검진 전수조사를 비롯해 초기·경증·중증환자별 인지 강화 프로그램, 환자 가족의 정서적 안정을 위한 자조모임, 치매인식개선활동 등 치매 치유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반남면 상대마을은 다시 화동, 산포 마성마을에 이은 3번째 치매안심마을이다.
시는 치매 프로그램 운영과 함께 마을 경로당과 치매 위험성이 있는 노인 가구에 낙상방지 안전바, 가스 자동 잠금장치, 전등 리모컨 설치 사업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치매 조기 상담 및 검진, 등록 등에 대한 문의는 나주시치매안심센터(339-4786) 또는 치매상담콜센터(1899-9988)로 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