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문화가족 봉사단, 기부물품 전달

  • 입력 2021.05.12 11:56
  • 수정 2021.05.12 11:57
  • 기자명 나주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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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주시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이하 가족센터) 소속 소나무(소중함을 나누는 무지개가족) 나눔봉사단은 지난 7일, 지역아동센터 3곳에 재능기부 물품을 전달하였다.

다문화가족으로 구성된 ‘소나무’ 봉사단은 결혼이주여성들이 지역사회의 수혜자가 아닌 동반자로서의 주체성을 확립할 목적으로 2010년에 결성되었다. 지난 11년간 매달 빠지지 않고 나주 관내 어린이, 노인 등 소외된 이웃이나 취약계층을 위한 봉사활동을 하면서 지역사회 내 다문화 인식개선을 위한 노력도 적극적으로 해오고 있다.

올해는 코로나19 장기화로 사회적 거리두기가 강화되면서 현장 봉사가 어려워지자 비대면 수세미 뜨개질 봉사를 기획하였다. 뜨개질에 익숙한 회원이 서툰 회원들을 가르쳐가며 각자 집에서 수세미를 수십 장 뜨는 과정은 코로나 시대의 또 다른 재능기부 현장이 되었다.

‘소나무’ 봉사단은 먼저 코로나19로 힘들어하는 학생들을 위해 애쓰는 영강, 노안, 성북지역아동센터를 찾아 감사편지와 함께 수세미를 전달하였다. 봉사활동에 참여하고 아동센터 방문도 함께 한 장OO씨(중국)는 “우리 재능이 기부로 이어진다는 마음에 뿌듯했다. 더 열심히 봉사활동에 참여하겠다.”는 소감을 전했다.

회원들은 앞으로도 지역사회의 협력자로서 초기 정착 다문화가족을 돕고 다문화 인식개선에도 앞장서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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