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트 코로나 대응 농촌체험관광 활로 모색

농촌체험휴양마을 7개소, 농식품부‧전라남도 등 공모사업 두루 선정

  • 입력 2021.05.12 12:04
  • 기자명 나주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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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주시(시장 강인규)는 포스트 코로나 시대 농촌관광체험 콘텐츠 육성을 위한 각종 공모사업 선정에 힘입어 올해 농촌체험휴양마을 운영 활성화에 나선다.

농촌체험휴양마을은 도시민의 다양한 수요에 맞춰 농촌을 체험·휴양 공간으로 조성하는 마을이다.
마을 특색을 반영한 관광·체험·휴양 콘텐츠를 발굴, 육성함으로서 농가 소득향상과 농촌 공동체 형성에 기여하고 있다.

나주시에서는 왕곡 덕실, 에코왕곡, 문평 명하쪽빛, 산포 홍련, 세지 화탑, 노안 이슬촌, 노안 금안한글 등 농촌체험휴양마을 7개소를 운영 중이다.

이들 마을은 올해 중앙부처, 전라남도, 나주시 주관의 공모사업에 다수 선정돼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맞는 관광·체험컨텐츠를 운영할 방침이다.

먼저 명하쪽빛, 에코왕곡마을은 올해 농림축산식품부 신규사업인 ‘소규모 농촌체험프로그램 개발사업’ 공모에 선정됐다.

이 사업은 기존 대규모 여행단 대상이 아닌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맞는 가족단위 소규모 여행객을 대상으로 운영된다.

선정 마을당 최대 2천만 원의 국비가 전액 지원되며 소규모 농촌관광·체험 콘텐츠 개발을 위한 컨설팅, 재료비, 콘텐츠 개발비 등으로 활용될 예정이다.

산포홍련, 왕곡덕실마을은 전라남도 주관 ‘농촌체험휴양마을 활성화 지원사업’ 대상마을로 선정됐다.

이를 통해 관광객의 만족도 향상을 위한 특색 있는 프로그램 개발과 도시민 유치 홍보, 노후 시설 개·보수, 편의시설 확충 등을 추진한다.

세지화탑, 에코왕곡마을은 전라남도가 올해 전국 최초로 비식품인 농어촌체험관광 상품을 온라인 쇼핑몰에서 선보이는 ‘남도장터’에 입점한다.

코로나시대 자연관광, 안전여행을 선호하는 관광트렌트에 대응하고 체험객 감소로 어려운 농촌마을 공동체에게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밖에도 에코왕곡, 왕곡덕실마을이 한국농어촌공사의 ‘농촌관광경영체 비대면 체험꾸러미 지원 사업’에 에코왕곡, 이슬촌, 금안한글마을이 나주시 ‘힐링과 쉼이 있는 농촌체험휴양마을 육성사업’ 대상 마을로 각각 지정됐다.

나주시는 각 마을별 특색이 담긴 ‘비대면 체험키트’를 개발, 체험 신청 대상자들에게 배부하고 줌(zoom), 유튜브(youtube) 등 화상 플랫폼을 활용한 온라인 체험·관광을 실시할 계획이다.

또 코로나19 확산세 감소에 따른 대면 프로그램 운영에 대비해 7개 마을을 소방합동점검, 체험안전·화재보험 가입, 방역소독 등을 사전 완료했다.

나주시 농촌체험휴양마을 소개 및 문의는 시청 누리집(문화관광 농촌체험여행)을 참고하거나 농업기술센터 농촌진흥과(339-7433)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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