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어촌의 희망은 기본소득

5월 27일 경북 안동에서 농어촌본부 출범식

  • 입력 2021.05.25 11:19
  • 기자명 나주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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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어촌의 희망은 기복소득이라는 목표를 내걸고 기본소득국민운동 농어촌본부가 5월 27일 경북 안동에서 출범식을 가진다.

각 지역 대표 농민들과 기본소득제도 추진 제안자들이 경북 안동 가톨릭상지대학교(두봉관)에서 창립총회와 토크콘서트를 개최하며 농어촌 기본소득 운동의 실현을 위해 농어촌본부 발족을 제안한다.

농어촌과 농어민은 도시와의 소득 불균형과 인구 감소의 이중고를 겪고 있다.

고용정보원이 해마다 발표하는 지방소멸 지도를 보면 2014년에는 두 개의 시ㆍ군이 소멸 고위험 지역이었는데 2020년에는 16곳으로 늘어났다. 16곳은 모두 농어촌 지역이다.

국민의 먹을거리를 생산하고, 환경과 경관을 지키며 국토의 균형을 유지하는 농어촌의 역할을 인정하여 농어촌 기본소득이 시급하게 시행되어야 한다. 농어촌 기본소득은 농어업에 종사하는 농어민뿐만 아니라 농어촌 지역에 사는 주민 모두에게 기본소득을 실현하여 소득 증대와 인구유인의 효과를 가져올 수 있다. 농어촌을 되살릴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다.

이를 위하여 기본소득국민운동 농어촌본부는 기본소득 정책 실현 과정에서 농어촌 기본소득의 우선 실시를 과제로 홍보와 교육, 캠페인, 기본소득 정책의 법제화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농어촌본부 관계자는 “전 국민의 기본소득 지급을 가장 적극적으로 주장하고 있는 이재명 경남도지사의 고향이기 이전에 경북 안동은 대한민국에서 농어촌 소멸화가 가장 극심하게 진행되는 상징적인 지역이기도 해서 농어촌본부 출범식을 경북 안동에서 갖게 되었다”며 출범식 이후 전국의 각 농어촌 지역에서도 출범식과 토론회 등을 열고 기본소득 운동을 활발히 펼쳐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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