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본소득 농어촌본부 출범

27일, 경북 안동에서 농어촌 살릴 희망찾기 시동

  • 입력 2021.05.28 17:02
  • 기자명 박철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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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소득국민운동 농어촌본부가 5월 27일 오후2시 경북 안동 가톨릭대학교 두봉관에서 출범식을 가졌다.

각 지역 대표 농민들과 기본소득제도 추진 제안자들은 이날 창립총회와 함께 토크콘서트를 개최하며, 농어촌 기본소득운동의 실현을 위한 농어촌본부 활동을 예고했다.

코로나19로 인한 사회적 거리두기 지침을 준수하면서 진행된 이날 출범식은 ‘날로 심각해지는 농어촌 지방소멸 해법’을 주제로 토크 콘서트도 진행됐고, 호남, 영남, 중부지역 현장 농민들의 발표도 이뤄졌다.

토론회에서는 이재욱(전, 한국농어촌사회연구소 소장)을 좌장으로 박경철(충남연구원 사회통합연구실장), 강위원(경기도농수산진흥원 원장), 김세준(기본소득국민운동본부 공동대표)이 기본소득국민운동의 의의와 농어촌본부의 역할에 대해 토론을 진행했다.

이재명 지사의 고향이기도 한 경북 안동에서 출범식을 갖은 기본속득국민운동 농어촌본부는 출빔식 장소에 대해 대한민국에서 농촌소멸화가 가장 극심하게 진행되고 있는 곳이 경북 안동을 중심으로 한 인근 지역이라며, 농어촌 소멸을 막고 농어촌을 살릴 방법이 바로 기본소득국민운동이라고 강조했다.

농어촌본부 관계자는 “국민의 먹을거리를 생산하고, 환경과 경관을 지키며 국토의 균형을 유지하는 농어촌의 역할을 인정하기 위해서 농어촌 기본소득이 시급하게 시행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농어촌 기본소득은 농어업에 종사하는 농어민뿐만 아니라 농어촌 지역에 사는 주민 모두에게 기본소득을 실현하여 소득 증대와 인구유인의 효과를 가져올 수 있다고 주장했다.

한편, 기본소득국민운동 농어촌본부는 기본소득 정책 실현해 내기 위해 농어촌 기본소득에 관한 홍보와 교육, 캠페인, 기본소득 정책의 법제화 등을 추진할 계획이며, 이번 출범식을 계기로 전국의 각 농어촌 지역에서도 출범식과 토론회 등을 열고 기본소득 운동을 활발히 펼쳐나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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