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민준 도의원, 열병합발전소 대화로 해결해야

  • 입력 2021.06.02 14:58
  • 기자명 나주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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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남도의회는 1일 제353회 정례회에서 나주시 고형연료(SRF) 열병합발전소 문제를 대화와 타협으로 해결할 것을 촉구하는 결의안을 채택했다.

결의안을 대표 발의한 이민준 의원은 “법원은 나주 열병합발전소 가동 문제에 대해 지역난방공사의 손을 들어 주었지만 아직 나주시민의 반대가 극심하다”며 “아무리 적자가 많고 주주의 압박이 있더라도 시민들을 설득하는 과정 없이 발전소를 가동한 것은 잘못됐다”며 유감을 표명했다.

그러면서 “열병합발전소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출범했던 민관협력 거버넌스 위원회가 실패한 이유는 서로가 자신의 입장만 고수하며 소모적인 논쟁과 갈등만 일삼았기 때문”이라며 “그 결과는 발전소 가동과 손실보전 방안을 둘러싼 소송과 자치단체, 공공기관, 지역 주민 사이의 갈등과 불신뿐이다”며 열병합 발전소를 둘러싼 현실에 우려를 나타냈다.

이민준 의원은 “지방자치 역사상 자치단체, 공공기관의 갈등이 소송으로 이어진 경우는 유례가 없을뿐더러 그 결과가 판결에 대한 승복이 아니라 갈등과 불신뿐이라면 누가 이기든 상관없이 역사에는 모두가 패자로 기록될 것이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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