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강동 어울림센터, 노인복지 허브로

시니어클럽 연계, 어르신 소일거리 공동작업 추진

  • 입력 2021.06.04 10:29
  • 기자명 나주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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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주시가 경제 활동이 어려운 지역 어르신의 소득 창출과 노후 건강 증진을 위해 도시재생 공간을 활용한 일자리 프로그램을 추진하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전라남도 나주시(시장 강인규)는 지난 5월부터 영강동 어울림센터에서 나주시니어클럽과 연계한 노인 일자리 사업인 ‘어르신 씨앗공동체 공동작업’을 운영하고 있다고 3일 밝혔다.

공동 작업은 배, 사과 등 과일망을 뒤집어 과수 농가에 납품하는 등 단순공정의 소일거리지만 또래 어르신들 간의 소통 증진과 노년기 우울감 극복, 소득 창출 등을 도모하며 작지만 의미 있는 프로그램으로 호평이 이어지고 있다.

지난 4월 공개 모집과 심사를 통해 선정된 현재 23명의 어르신이 하루 3시간(월 10회) 작업에 참여하고 있다.

나주시와 시니어클럽은 면 마스크 실밥정리 및 포장, 종이가방 제작 등 어르신들이 쉽게 참여할 수 있는 소일거리를 발굴해가기로 했다.

또 영강동도시재생주민협의회와의 상호 협력을 통해 어울림센터 시설을 활용한 문화예술공연, 주민자치프로그램 등 센터 활성화 프로그램을 추진할 계획이다.

앞서 지난 5월부터 어울림센터에서는 60세 이상 어르신 15명을 대상으로 평생학습 우수프로그램에 선정된 미술활동 ‘일하는 노인, 청춘을 그리다’(명칭)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전문 강사의 기초 미술 기법과 채색 및 다양한 페인팅 활동을 통해 벽화 그리기 등 노인일자리 사업에 참여하는 어르신의 직무 역량을 키우고 정서적 안정을 도모하고 있다.

서현승 나주시 도시재생과장은 “영강동 어울림센터는 아동부터 노인까지 전 세대를 아우르는 공동체 거점으로 주민 복지와 일자리 창출을 위해 다양한 연계사업을 발굴, 추진해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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