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황면 주민자치위, 취약가구 청소 봉사활동

지사협, 시니어정리컨설턴트, 드림스타트 등 민관 협력 눈길

  • 입력 2021.08.31 17:14
  • 기자명 나주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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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주시 봉황면 지역사회단체가 생활취약가구 주택 환경 정비에 힘을 모으며 이웃에 희망을 전했다.

27일 봉황면에 따르면 전일 주민자치위원회,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시니어정리컨설턴트와 나주시 드림스타트팀, 행정복지센터 직원들이 관내 덕곡리 소재 취약계층 가정을 방문, 주택 청소 봉사를 실시했다.

대상자 가구는 경제적 여건뿐만 아니라 교통사고 후유증으로 인한 투석치료, 만성질환으로 부부 모두 건강 상태가 좋지 않아 주택 관리가 어려운 실정이었다.

봉사자들은 취약가구 사례조사를 통해 발굴한 지원 대상자의 주택 내외부 쓰레기 수거와 정리정돈, 방역소독 등에 구슬땀을 흘렸다.

대상자 이 모(47세, 남)씨는 “건강 악화와 막막한 경제 여건으로 주거 생활에 지장이 컸었는데 도움의 손길로 쾌적한 환경에서 생활할 수 있게 됐다”며 “모든 분들이 건강하셨으면 좋겠다”고 고마움을 전했다.

봉황면은 향후 민관 협력과 후원을 통해 대상자 가구의 지붕보수 등 주택 시설 정비를 추진하기로 했다.

김명숙 주민자치위원장은 “주민자치 특성화사업을 통해 취약가구의 맞춤형 서비스를 연계하는 등 저소득층의 주거환경 개선을 위해 대상자를 적극 발굴, 지원하겠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 어려움을 함께 나누는데 앞장서는 주민자치위원회가 되겠다”고 말했다.

손민식 봉황면장은 “지역사회를 위한 봉사에 남다른 관심과 소외된 이웃들에게
물심양면으로 도움을 준 주민자치위원회를 비롯한 각 단체 위원 분들께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민·관 협력을 통해 복지사각지대에 놓인 위기가구 발굴과 맞춤형 복지 실천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봉황면 주민자치위원회는 올해 주민자치 활성화사업으로 공급자 중심의지원에서 벗어나 지역특성 및 수요자 욕구에 맞는 취약가구 맞춤형 공공·민간 서비스 연계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이장협의회, 맞춤형복지팀과 연계, 사례조사를 통해 발굴한 11가구의 취약가구를 대상으로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등 민간단체 연계를 통한 후원, 집수리, 목욕봉사, 안전손잡이 설치, 급식 서비스 제공 등 수요자 중심의 맞춤형 복지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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