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회사, 비로향연의 만남

전통산사문화재 활용 산사 강연회 개최

  • 입력 2021.10.13 14:04
  • 기자명 정동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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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회사(주지 철인스님)에서는 10월 9일(토) 불회사와 함께 하는 작은 산사강연회를 개최하였다. 『차(茶)•숲•별』비로향연의 만남이라는 제목으로 나주가 고향인 대동문화재단 조상열이사장과 함께 “역사 · 문화 그 속으로 여행 “ 에 대하여 역사 인문강의에 대하여 삶의 진한 정담을 맛깔스럽게 입담을 펼쳐 주었다.

자랑스런 나주의 역사·문화뿐만 아니라 우리의 얼굴이자 자긍심인 문화재를 지켜나가기 위한 우리의 과제에 대하여 많은 울림을 나누어 주었다. 코로나19로 많은 사람들이 모이지는 못하였지만 고즈넉한 산사에서의 우리의 문화재를 보존, 계승, 발전시켜 나가야 하는 당위성에 대하여 역사적 인식을 새로이 할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되기를 다시한번 강조하는 소중한 시간이었다.

이번 행사는 문화재청의 공모사업인 전통산사문화재 활용사업의 일환으로 보물 및 국가민속문화재 등으로 지정되어 있는 5점의 문화재들을 보다 많은 사람들에게 널리 알리고 코로나로 지친 현대인의 마음을 조금이나마 위로하고 격려하는 차원에서 작은 공연과 강연의 장을 마련한 것이다.

2021년 전통산사문화재 활용사업은 아동 및 청소년, 다문화가족, 가족단위, 기관 ․ 단체 등 누구나 참여가 가능하며, 계절별로 다양한 주제를 정하여 연말까지 상시적으로 진행되고 있으며 크고 작은 강연회 및 음악회도 개최할 예정이다.

우리의 문화재와 전통문화를 지켜나감으로써 소중한 우리의 역사에 대한 자긍심을 가지고 그 가치에 대하여 널리 알리고 서로 나누는데 앞장서는 일이야말로 살아있는 현재와 새로운 미래에 대한 올바른 역사적 소명임을 다시한번 인식시켜주는 귀중한 만남이었음을 감사히 생각하는 시간이었다.

불회사 주지인 철인스님은 “아름다운 자연속에서 불회사를 찾는 많은 사람들과 함께 보고, 즐기며, 나누는 좋은 기회를 자주 만들어 코로나 19로 지친 몸과 마음을 불회사에서 특별하게 체험함으로써 멋진 추억을 만들어 가기를 바란다‘고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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