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주 월정서원

  • 입력 2006.11.14 16:01
  • 기자명 예스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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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정서원은 당초 나주의 남쪽 입구인 광주-목포 국도변(나주시 나주고등학교 뒷편, 금성산 남쪽 봉우리인 월정봉을 따 월정서원이라 함)에 세워졌다가 1868년 서원철폐령이 내려져 뜯긴뒤 1974년 현재의 자리로 옮겼다.

현재의 월정서원은 모셔진 5위 가운데 한분인 풍산홍씨 12세손 홍천경의 후손들이 노력한 결과 복원됐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월정서원은 본래 1659년(효종 10년) 박순(朴淳·1525∼1589)의 학덕을 흠모하던 도내 유림들이 서원건립을 의논해 풍산홍씨 후손
홍탁의 상소로 세워졌다.
 
1669년 현종 10년 사액이 내려졌고 1789년(정조 13) 지역 유생 38인과 태학유생들의 상소로 김계휘 심의겸 정철 홍천경이 추배돼
모두 5위가 제향됐다. 첫 5위 제향 때는 나주목사 이정모가 제관이었다.
월정서원은 1789년 중수를 거쳐 1796년 강당이 중수됐고 1802년 동서재와 삼문의 중수가 있었다. 그러나 1869년 대원군의 사원 훼철령으로 모두 뜯겼다.

그러다 1974년 홍천경의 후손들인 풍산홍씨들이 서원건립을 이끌어 오늘에 이르렀다. 외삼문을 지나 월정서원 현판이 걸린 정면 4칸 측면 1칸 팔작지붕 강당이 있다.

다시 내삼문을 지나면 정면 3칸, 측면 1칸 맞배지붕의 사당이 있는 구조로 짜여있다. 매년 음력 3월6일 유림들이 모여 5분에 대한
제사를 지낸다.

나주 월정서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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