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소, 한방건강증진HUB로 우뚝

보건복지부 3년 연속 한방건강증진HUB로 선정

  • 입력 2007.01.15 11:28
  • 기자명 나주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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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주시 보건소가 지난해에 이어 금년에도 보건복지부로부터 전국 보건소 240여개소를 대상으로 평가한 결과 한방건강증진(HUB)보건소로 3년 연속 선정되어 한방건강증진HUB보건소사업 중심으로 우뚝 서게 되었다.

지난해 한방건강증진HUB보건소사업의 일환으로 나주시 보건소에서 실시한 지역민을 대상으로 한 조사는 지역노인들이 중풍고혈압 등 뇌혈관계질환관련 분석은 혈중 중성지방이 15%로, 신장의 혈중 요소질소는 22%로, 그리고 혈당은 4%로 나타났다.

또한 자율신경계 검사에서는 혈관의 상태, 스트레스 대처정도를 검사한 결과, 혈관경화증이 35%와 고지혈증으로 혈중지방 농도가 높아서 혈관내벽이 두터워진 상태가 9%로 나타나 그로 인한 동맥경화 등의 성인병이 발생하는 전조증상에 노출되어 있다고 분석됐다. 또한 지역 환경의 여건을 고려하여 지난 한 해 동안 여러 가지 성과를 거둘 수 있었던 것은 2006년도 시 혁신동아리 우수사업에 선정된 4개면(공산면, 동강면, 문평면, 봉황면)을 대상으로 매주 수요일마다 시범지역으로 보건사업을 실시한 결과에서 주민들의 호응도가 아주 높았다고 전했다.

나주시 보건소는 “금년 한해에는 변화하는 보건의료 환경에 능동적으로 대처하고 수준 높은 보건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하여 시 보건소내에 한방진과 일반진료 2팀을 비롯하여 전 읍.면.보건지소에 통합방문보건서비스 15개팀에 90명으로 구성되어 지난 3일 자미경로당(반남면 흥덕리)을 시작으로 104개소로 전면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며 “매주 수요일은 전 읍.면.보건지소 전 직원이 경로당을 방문하여 진료하는 양.한방 통합방문보건서비스를 운영하여 지역보건의료와 노인건강복지를 위해 변화를 주도하고 주민이 만족할 수 있는 사업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최근에 인구고령화로 인한 중풍 및 치매 등의 만성퇴행성질환자가 급격히 증가하는 추세에 이를 예방하고 치료하고자 운영중인 한방건강증진(HUB)보건사업은 한방금연교실과 중풍예방교실을 비롯 기공체조교실, 한방 장애인 독거노인 가정방문사업, 그리고 사상체질교실, 한방산전 및 산후교실, 한방육아교실 등 한방보건 8대 기본사업과 그 외에 지역특성화 사업을 양.한방 통합방문보건서비스사업으로 실시되고 있다. 이에 지역의 인구고령화와 생활양식 변화를 적극 수렴하여 반영한 나주시보건소는 지역노인들이 겪고 있는 중풍과 치매, 그리고 만성퇴행성질환에 대한 체계적이고 전문적인 예방책으로 작년 2006년도에 관내에 거주하는 주민40세~70세를 대상으로 90여명의 설문조사 및 농가 45명을 대상으로 1차 기초체력검사는 물론 약 32종의 각종 검사를 실시한 바 있다. 

/김요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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